2009년 2월 12일 목요일

2006 합격 수기

합격 수기 모음
(專攻 漢文)



아직 제가 탄 배의 닻을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어제를 기억하며 내일을 새롭게 하고자 합니다.



합격 수기 수록 목차 (이름 가나다 순)
1. 곽은수 : 단국대, 경기 수석
2. 곽희선 : 단국대, 경기 합격
3. 김순애 : 강원대, 경기 합격
4. 김혜진 : 공주대, 인천 합격
5. 박영아 : 성신여대, 경기 합격
6. 오지선 : 부산대, 부산 합격
7. 이유진 : 영남대, 대구 합격
8. 최윤아 : 전주대, 인천 합격
9. 윤두원 : (동국대, 특별 기고문)


보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 곽은수 선생님, (단국대, 2006년 경기 수석 합격)

앞으로 시험 보실 분들을 위해 이렇게 합격수기를 써서 조그마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저는요 삼수만에 합격을 하게 되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일년 동안 열심히 공부만 한다면 충분히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시험에서는 전공에서 먼저 연필로 다 풀고 나중에 펜으로 고치려다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검토를 못했거든요. 정말 터무니없는 실수로 4~5점을 날리고 또 전공만 잘 나오면 교육학은 다 커버된다는 생각으로 교육학을 공부 안하다 보니 정말 창피한 점수가 나와 버렸습니다. 당연히 불합격했구요. (시험 전에 답안 작성 요령 꼭 알아두시구요, 교육학도 열심히 하세요)

두 번째, 시험에서는 1년 동안 기간제를 했었거든요. 2학기 때부터 공부를 했었는데 역시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교육과정과 교육학을 제대로 공부 못했습니다. 교육과정에서 틀려버리고 교육학도 낮다보니 경기도 1차에서는 붙었지만 2차에서 떨어지더라구요. (혹, 기간제 하실꺼면 한학기만 하세요.1년 동안 하면 넘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이젠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완벽히 공부해서 시험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보고 아무런 후회가 없도록 공부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들었던 교육학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에 열심히 공부해서 당당하게 붙자 라는 말을 항상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결국 전공 53.3점..교육학 18.4점의 점수로 경기도에서 수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몇 가지를 정리해보면,

1. 기출문제를 항상 가지고 다니자~
전 항상 가방에 최근 3년간의 기출문제를 따로 뽑아서 가지고 다녔거든요. 틈만 나면 계속 보고 다시 풀어보고 했습니다. 왜 이러한 문제가 나왔을까 하면서 고민했었구요. 따로 기출문제 분석표를 만들어서 어떤 부분이 시험에 나왔고 나름대로 중요한 부분인데 어떤 부분이 나오지 않았는지를 파악하면서 공부했습니다.

2. 범위가 있는 부분은 완벽하게 하나라도 틀리지 말자~
시험을 보면 당연히 처음 보는 문장들이 거의 대다수입니다. 이런 지문들은 그동안 쌓아높은 독해력이나 한문학 지식들을 가지고 풀어야 겠죠.. 그런데 범위가 딱 나와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교육과정, 사서, 교육학 등이죠. 범위가 나와 있는 부분은 공부만 열심히 하면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이런 부분에서 실수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3. 항상 정보를 찾자~
답안 작성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육학은 어떻게 공부하는 게 효과적인지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잘 안될 때 티비보고 게임하는 것보다는 공부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놓으면 아주 좋거든요. 제가 자주 갔던 까페는 다음에서 '참사랑 국어' '임용고사 준비에서 교사가 되기까지'까페였는데 참사랑 국어는 국어 까페입니다. 물론 국어로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까페이지만 공부하는데 유익한 자료들이 많습니다. 도움이 되실꺼에요.

4. 시험에 대해서만 생각하자~
다른 친구문제나 연애 등 잡다한 생각은 우선 합격한 뒤로 미루구요. 공부하는 데만 집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크게 듣는 것도 기억력에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또 항상 내가 어떤 부분에서 부족하고 왜 시험에 떨어졌었는지 항상 생각하면서 고민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간다면 틀림없이 합격할 꺼에요~

5. 공휴일을 효과적으로 보내자~
일요일 또는 공휴일에는 자연스럽게 마음이 풀어지게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아예 이날에는 계획을 따로 안잡아 놓고 일주일동안 계획했었는데 공부를 못했던 부분을 공부하는 식으로 했어요. 하루 종일 공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대강 공부하는 것보다는 이것만 하고 집에 가서 좀 쉰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게 나은 듯싶습니다.

6. 수업 시간에 배운 것들을 철저히 복습하자~
전 졸업한지 몇 년 되었지만 학교에서 수업한 것들을 다 가지고 있었거든요~ 예를 들면 한문소설이나 한문학사 부분이요~ 내가 가지고 있는 자료는 하나도 놓치지 않고 완벽히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학교에서 배운 것들도 빼놓지 않고 여러 번 보았습니다~

지금부터는 파트별로 그냥 제가 공부했던 방법들을 써 볼께요~

1. 경서
제가 이번에 공부하면서 항상 생각했던 것은 범위가 정해져 있는 것은 한문제도 놓치지 말고 다 맞자는 것입니다. 경서도 역시 범위가 정해져 있는 것이므로 정말 열심히 외우고 봤었습니다. 논어, 맹자는 최소한 7~8번은 봤다고 생각이 드네요. 대학, 중용도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열심히 봤습니다. 경서가 이제 중요한 부분만 내는 것이 아니라 너무 구석에서 나오기 때문에 시험 공부하실 때 경서는 다 맞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저는 논어, 맹자 주까지 다 봐야 되나 하는 생각을 여러 번 했었는데요. 시험은 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를 안보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요. 공부를 하다가 이해가 안되면 주를 봐야겠죠~ 또 주를 보면 해석실력이 많이 향상된다고 해서 논어 몇 편만 주를 집중적으로 봤어요. 이때 주를 띄어서 보지 않고 다 붙여서 해석해봤어요. 논어 몇 부분만 이렇게 해봤었는데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한국 산문
학원 다닐 때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많이 봐서 거의 외울 정도였었어요.^^; 이번 해에 제가 처음 시험 보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많이 봐서 내용을 알고 있는 것이 불편했었습니다. 해석을 해야 되는데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요. 이미 정우영 선생님 이론서는 여러 차례 봤었기 때문에 다른 해석 강독집을 샀어요. 그래서 이번 해에 이 책을 가지고 해석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특히 저는 시화부분 해석이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시화만 따로 뽑아서 보기도 하고 연습을 했었거든요. 이번시험에 큰 도움이 됐었습니다. 시험에서 지문이 어느 것이 나올지 정말 모르잖아요. 특히 산문은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학원에서 배운 해석 자료는 정말 중요한 산문을 배우는 것이므로 물론 이것을 튼튼히 기초로 삼고 내가 다 소화했다고 느낄 때에는 다른 것을 보고 계속 해석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3. 중국 산문
지금까지 나온 시험 경향을 본 결과 고문진보에서 그리 유명하지 않은 글은 시험에서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고문진보 서른 몇 편을 뽑아서 많이 봤습니다. 정말 해석도 어렵고 해서 제가 공부하면서 가장 싫어했던 부분이었지만 역시 이것도 범위가 정해져 있잖아요. 시험 점수는 작다고 해도 틀리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4. 소설
소설은 학교 선생님 시간에 배운 한문습작, 한문소설책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여기서 해석본 찾을 수 없는 소설은 제가 그냥 무작정 해석했습니다. 산문보다는 읽는 것도 쉬웠고 재밌었어요. 해석하다 보면 잘 해석되지 않아도 그냥 문맥상을 보고 이해가 됐구요. 다시 한번 볼 때는 아 이런 내용이었구나 하고 이해도 되고 많은 도움이 됐었습니다. 공부가 안될 때는 소설을 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그리고 나말여초 전기소설부터 야담까지 중요한 소설 상의 맥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나말여초 전기소설, 금오신화, 16,17세기 애정소설, 임란, 병란후 소설 상의 변화, 몽유록, 야담의 발생 과정 등등 중요한 소설 상의 맥락 등은 한문학사적으로 다 이해하고 외워놔야 할 듯싶습니다.

5. 한문학사
전 이번 해에 공부하면서 느낀 것이 이정도 공부하면 한문학사는 완벽하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었습니다. 그런데도 물론 틀린 것이 있지만요.^^; 특히 시험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했었어요. 제가 공부했던 것으로는 제가 본 강독집에 있는 한문학사와 정우영 선생님 이론서 및 한문학사, 문학통사2, 3권, 한국문학사의 시각, 다른 학교 친구가 공부한 스터디 자료와 한문학사들을 봤습니다. 특히 책에 나와 있는 목차들 있잖아요. 그것들을 다 뽑아봤거든요. 종이에 이런 중요한 목차들을 뽑아보면 중요한 한문학사를 다 볼 수 있게 됩니다. 각 책들마다 중요한 부분들은 겹치게 마련이구요. 10월달쯤 되니까 이번시험에는 어느 부분이 나올 수 있겠다 하고 점찍을 수도 있게 되구요.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아직 시험에 안나왔다면 이번 해에 나올 가망성이 많겠죠. 예를 들면 허균을 배울 때 꼭 빼놓지 않아야 할 키포인트가 있잖아요. 이런 것들을 책보지 않고 그냥 중요한 단어들을 연습장에 배열해 볼 정도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시험에서 이러한 방식들이 덕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이규보, 정약용 하면 항상 나오는 몇 개의 단어들이 있거든요. 역사적 배경도 시기별로만 외워두면 좋아요. 신라후기 고려전기 고려중기 고려 후기 등으로 잘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한시
정우영 샘 학원에서 6차, 7차 교과서에서 나온 한시를 뽑아놓은 자료들이 있거든요. 시험경향으로는 여기서 나오지는 않지만 기본이 된다고 생각해서 봤구요. 제가 본 강독집에 나와 있는 한시도 봤었고 또 한국문학통사에 나온 한시들 특히 2,3권에 있는 한시들은 한 2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시 해석 보지 말구요 스스로 우선 해석을 해본다음에 다시 해석본 보는 식으로 공부했었습니다.

7.삼국유사, 삼국사기
삼국유사, 삼국사기는 시험에서 잘 출제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꼭 공부해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특히 전 삼국유사 지문은 2번 정도 봤었던 것 같아요. 삼국사기는 중요한 부분을 뽑아서 보았습니다. 작년과 이번 시험에서 알 수 있듯이 중요한 비중을 두고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8. 교육과정
저도 역시 교육과정 외우기가 너무 싫었거든요. 근데 교육과정 역시 범위가 정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외워야 해요. 남들이 별로 외우지 않는 것이라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외워야 할 듯 합니다.

9. 교과서
점점 교과서에서 문제가 나오지 않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전 교과서는 기본이기 때문에 안 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전 교과서 말고 교사용 지도서를 봤었습니다. 교과서 보다 더 자세하고 볼 만한 것이 많습니다. 이 교사용 지도서에서도 꼼꼼히 다 볼려면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설명이 잘 되 있고 자세하게 나와 있는 교사용 지도서를 몇 권 정해서 그것만 집중적으로 몇 번 봤었습니다.

10. 교육학
제가 정말 자신 없는 부분이 교육학이었거든요. 범위도 너무 많고 우선하기가 싫었습니다.
또 그동안 교육학은 대충 공부하고 전공만 잘 보면 된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그게 절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공은 웬만큼 공부하면 거의 실력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교육학에서 남들보다 몇 점이라도 낮으면 치명타거든요. 그래서 초기에는 전공 공부하는 것만큼 교육학도 열심히 공부했었습니다. 남들보다 1점이라도 더 맞아야겠다는 생각으로요. 학원 선생님을 통해서 이론 강의도 듣고 문제풀이도 듣고..결과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교육학은 정말 자신이 공부한 만큼 그대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11. 학원 모의고사
전 10, 11월 두 달 모의고사를 들었거든요. 모의고사에서 시험문제가 나온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해석 연습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전 모의고사를 통해서 시험감도 익히고 해석 연습도 되고 자신감도 얻었거든요. 참고로 10월에는 30점대 후반이 2번, 40점대가 2번 나왔었구요. 11월에는 4번 다 50점대가 나와서 많이 자신감을 얻었었습니다.

12. 후기
작년에 2차에서 아깝게 떨어지고 나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상반기에는 기간제를 했었구요. 본격적으로는 7월 중순부터 시작했었는데 이런 좋은 성적으로 합격을 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제가 드는 생각은 공부는 짧더라고 굵게 하자는 거예요. 하루하루 대강 공부하지 말고 오늘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부하면 꼭 좋은 결과가 있으실꺼에요. 철저하게 계획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전 성격도 무지 산만한 편이고 머리도 좋지 않거든요. 인내심과 끈기,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신다면 꼭 합격하실 겁니다.











2. 곽희선 선생님, (단국대, 2006년 경기 합격)

저는 삼수 만에 경기도에 올해 합격한 사람입니다.
저의 공부 방법을 적어 봅니다.

1. 경서
경서부분을 무엇보다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방대한 한문과 임고에서 경서부분만큼은 범위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을 했고 그렇다면 그것만큼 쉬운 것도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동안 아침에 1시간 저녁에 1시간씩 경서를 돌아가면서 시험보기 전날까지 반복을 했습니다. 경서 공부는 무조건 보고 또 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서에 자신감이 생기면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생긴다는 점은 임고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 독해
제가 3년 공부를 하면서 처음엔 무조건 해석본 옆에 펼쳐놓고 독해하는 방법을 썼었는데 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정말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낸 결론이 4단계로 나누어서 독해 연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무조건 아무것도 써 있지 않는 원문을 그냥 읽습니다. 두 번째로 자전을 찾아가면서 단어 뜻을 파악하고 다시 읽습니다. 세 번째로 해석본을 보면서 막혔던 부분과 전체적 흐름을 다시 파악하고 마지막으로 다시 원문을 읽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처음엔 물론 거의 해석이 안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계속 하다보면 좀 쉬운 문장은 그냥 해석이 되고 어려운 문장은 이문장이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공부가 잘 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렇게 해석하고 나면 성취감이 커서 정말 공부했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전 고문진보에서 蘇洵의 문장이 쉽고 재미있어서 그분의 문장을 다 읽고 다음으로 제가 읽고 싶은 문장들을 뽑아가며 읽었습니다. (고문진보는 중요한 문장과 모의고사에 출제된 문장은 당연히 모두 읽고 그 외의 문장들 중에서 소순 및 마음에 드는 문장을 읽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독해 방법도 어떤 분이 합격수기로 올린 내용을 보고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이 되서 차용한 것입니다.)

3. 한문학사&교과교육론
한문학사와 교과교육론은 반드시 암기하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부분들을 모아 제가 워드 작업을 해서 하나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책을 1년 내내 계속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중요한 내용들을 계속해서 보충했습니다. 모의고사반을 다니면서 한문학사에 관련된 작은 지식들은 수첩을 마련해서 기록하고 외웠습니다. 책은 새문사에서 나온 한문학사 책이 한권짜리라서 부담이 없어 그 책을 읽고, 한국한시사도 읽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우영 선생님의 한문학사 책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한문학사는 앞으로 계속 비중이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꾸준히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문학사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포기 하지 마시고 선생님 강의라도 꾸준히 듣기를 권합니다. 앞으로도 비중이 계속 높아질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자꾸 듭니다.^^:;

4. 삼국사기&삼국유사&18사략
삼국유사는 전체다 3번 정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좀 쓸데없어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읽고 나니 맘은 편했습니다. 삼국사기는 열전 부분만 뽑아 읽었습니다. 열전 부분 굉장히 쉬워서 몇 날이 안 걸립니다. 삼국사기의 열전은 독해 공부하는 샘 치고 읽어 두시고 삼국유사는 이야기형식으로 된 내용만 뽑아서 읽어두심 좋을 것 같습니다. 18사략(18을 한글로 그냥 썼더니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등록이 안되서 이렇게 씁니다.--:;)은 자유문고에서 나온 책 강추합니다. 가격도 싸고 내용도 좋습니다. 18사략은 읽기가 좋아서 이것도 3번 정도 반복해서 읽은 것 같습니다.

5.교육학
교육학은 첫해에만 학원을 수강해서 듣고 그 다음해부터는 혼자 공부 했습니다. 이번 같은 경우엔 조화섭 선생님의 책으로 내용을 요약하고 조화섭, 구평회 선생님의 모의고사 책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내용요약은 9월까지 마치고 9월부터는 모의고사를 반복해서 풀고 틀린 문제나 잘 모르는 내용에 관해서 내용 요약했던 노트를 바탕으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하루에 2시간정도만 투자 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많은 선생님들의 강의노트가 있습니다. 요약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것도 가지고 있으면 활용하기 좋습니다. 저는 구평회 선생님의 요약노트를 출력해서 그것도 참고하면서 공부했습니다.)

6. 논술
저는 공부 시작하면서 무조건 경기도로 생각을 하고 공부했습니다. 첫해에 합격한 선배에게서 조언을 들었는데 그 선배가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경기도로 마음먹고 1년 동안 논술준비도 함께 했다고 그래서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거창하게 한건 아니고 9월 달까지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씩 교육과 관련된 기사나 책을 읽었습니다. <새교육>이라는 책도 정기구독을 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는 일주일에 3회 정도씩 직접 원고지에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큰 효과를 바란다기보다는 일단 마음이 편하고 자신감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장수생들 중에 저처럼 하늘이 무너져도 경기도로 간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논술도 준비 같이 하시기를 권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공부한 내용에 대해 대략 내용을 올려 봤습니다. 전공공부는 정우영 선생님의 기본서나 모의고사 책은 기본으로 다 봐야 한다는 것 말 안해도 다 아시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드리고 싶은 말은 내게 가장 알맞은 공부방법은 무엇인가 하는 고민 많이 해보시고 1년 공부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합격수기는 단지 여러분의 공부에 참고사항이 될 뿐이지 다른 사람이 합격한 공부 방법이라고 해서 여러분에게도 반드시 좋은 방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여러분들의 합격수기를 프린트해서 읽어보고, 그중에서 나한테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방법들을 여기저기서 차용^^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년 계획을 세우면서 어떤 책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본다는 계획을 세우고 다시 하루하루 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했습니다. 잠자는 시간 밥 먹고 쉬는 시간까지 전부 계획을 세워서 했습니다.

<나는 지금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다. 다만 남들처럼 직선 길을 잘 몰라서 조금 돌아가고 있는 것뿐이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는 것뿐이지 지금 나는 목표를 향해 아주 잘 가고 있다.>

힘들 때마다 읽어보고 힘을 얻었던 말입니다. 제가 지금 조금 늦게 목표에 도달해 있네요.^^ 올해 임고 준비하는 예비선생님들!!! 조금 늦었다고 너무 상심해 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하시면 됩니다.
꼭... 됩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내년에 교단에서 우리 만나요~~




















3. 김순애 선생님, (강원대, 2006 경기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2006년에 경기도 합격생입니다. 여러분보다 조금 빨리 합격하게 되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우선 <한문해석법강화>라는 강원대학에서 나온 책으로 문법을 공부하고 그 문법을 익히기 위해서 경서를 위주로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고문진보를 2번 정독했습니다. 중요한 문장은 이론서나 문제집에 자주 나오니깐 거의 수십 번을 본 셈이죠. 이론서와 문제집은 학원을 다니면서 복습을 위주로 했습니다. 이론서는 정독을 한 <15번> 정도 했습니다. 책이 너덜너덜 할 때 까지요 문제집도 <10번> 정도 정독을 했습니다. 이론서나 문제집의 해설 부분을 저 나름대로 정리해서 책상에 붙여 놓고 수시로 보았습니다. 영과후진 책도 개인적으로 사서 한번 훑어보았습니다. 학기 중에 수업이 있어서 강의를 듣지 못해서요. 제가 본 책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새로운 책을 사서 공부하기 보다는 본 책을 또 보고 한 셈이죠. 그러다 보면 해석본이 없어도 저절로 해석이 나오죠. 자료집은 단순히 해석본으로 이용하지 않고 자료집도 책으로 이용했습니다. 직역이 아닌 것은 저 나름대로 해석해보고 해석 안돼는 부분은 자료집을 보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박지원의 사상 같은 것은 자료집에 정리 되어 있어서 그것을 읽고 요약해서 정리했습니다. 결국 자료집도 좋은 교과서가 된 셈이죠.

겨울방학은 고3 올라가기 전과 같습니다. 전 그 시기에 가장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한문학사 반을 수강하면서 복습을 하고 이론서를 정독했습니다. 경서도 물론 수시로 봤지요. 개강을 하고나서 한문학사 요약집을 5번 정독했습니다. 처음부터 글자 한자 빼놓지 않고요. 한국문학통사는 양이 방대해서 솔직히 요약집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론서와 고문진보를 정독했습니다. 별책부록으로 금오신화 책을 사서 원문을 정독했습니다. 솔직히 금오신화가 나올 가망은 없지만 한문을 하는 사람으로 안 읽을 수가 없죠. 그러고 보니 교생실습이었습니다. 현역을 가장 큰 적 교생실습이죠. 솔직히 공부를 하기 어렵습니다. 한문을 손떼면 독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학교가기 전에 30분정도 논어와 맹자를 읽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 동안 논어와 맹자만을 읽고 다른 책은 보니 못했습니다. 교생실습 끝난 후 그 여파가 장난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보고 싶고 교생동기들과 놀다보니 맘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또 저는 코스모스 졸업이라 졸업준비로 좀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5월 6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났습니다. 마음을 다시 추스르고 7,8월 문제풀이 반을 다녔습니다. 문제풀이 반은 수업시간에 나간 분량을 일주일 동안 복습하는데도 빠듯합니다. 맛배기로 교과교육론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문이 지겨울 때 날 잡아서 한번 외워보기도 하고, 지하철이나 시간 틈틈이 읽었습니다. 9,10,11월 세달 간 모의고사를 다녔습니다. 실전의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였죠. 실수도 정말 많고 답 사이로 빗겨가고, 진짜 시험에는 정말 실수 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많이 했죠.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험에서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큰소리 쳐보기도 했죠. 제 모의고사 점수는 그리 큰 폭은 없었습니다. 40점대 후반에서 50점대 초반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 전공 점수는 49.67을 받았습니다. 모의고사점수가 안나온다고 실망하지마세요 그것을 바탕삼아 실전에 잘하시면 되니까요.

시험 치기 전 세 달은 총정리기간 입니다. 이론서, 문제집, 한문학사, 교육론을 정독하면서 세 달을 보냈습니다. 이 세 달도 겨울방학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11월에 원서를 쓰면서 많이들 흔들리시는데요. 그런 것에 연연해하지 마시고 계속 공부하세요. 근심걱정만 될 뿐 공부에 도움 전혀 안됩니다. 원서도 여러 군데 넣을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몸보신을 하시고요. 시험치기 보름전은 정말 가장 공부가 잘되는 기간입니다. 그동안 못했던 공부가 이제 생각이 나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낌만큼 조급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그 기간동안 이론서와 한문학사를 중심으로 정독을 했습니다. 참고로 교과교육론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이제는 외워서 쓰는 문제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중도 크고요. 교과교육론의 기초를 잘 다듬어야 활용도 할 수 있겠죠. 기본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을 것이 분명하지만 그 기본적인 내용을 몰라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적인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후 이론서나 문제집 그리고 모의고사에 나오는 교과교육론을 계속 보면서 ‘이런 유형은 이렇게 풀어야겠구나.’하며 유형을 익히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모의고사에 유형이 좀 이상하면 “이런 유형이 어디 있어”라며 자신이 풀지 못한 것을 문제 탓으로 돌리며 시험에는 이런 유형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지 마시고 연습의 기회라고 생각하시면서 열심히 하면 실력이 향상될 겁니다.

부족하지만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저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시고 내년에 이렇게 합격수기를 적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4. 김혜진 선생님, (공주대, 2006년 인천 합격)

재수생의 임용고사 합격수기...
저는 재수해서 인천으로 합격하였습니다. 많이 미흡하고 합격수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서 올리는 것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재수해서 합격했지만, 재수 때 했던 공부만이 좋은 결과를 안겨준 것이 아니라, 그 전에 3,4학년 때 했던 것도 저에게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1차 (교육학 & 전공)
우선, 저는 여자이고, 임용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3학년 2학기 때부터였습니다. 3학년 2학기 때 전공한문 이론 교재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기출문제 분석을 주로 하고 뒤쪽의 심화문제를 몇 개 선정해서 작품의 의의나 작가 조사하고, 해석, 예상문제 등을 만드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3학년 겨울방학 때는 고문진보 중요작품 선정해서 해석, 줄거리요약, 중요단어나 작가 조사, 예상문제 만드는 식으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4학년 1학기 때에는 고문진보 전작품, 문장궤범을 해석위주로 스터디를 하고, 4학년 2학기 때에는 학교가 지방인 관계로 학원은 다니지 못하고, 모의고사문제집으로 일요일 날 모여서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그렇지만 3,4학년 때는 스터디에 이끌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스터디 준비하느라 바쁘고, 복습도 못하고 해석은 해석본에 의존하면서, 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결국 4학년 때 본 첫 시험은 저에게 실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재수할 때를 중심으로 쓰겠습니다.

★ 3~12월까지의 나의 생활 ★
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전공전공한문이론강의
한문학사강의심화강독강의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백기모의고사반 삼국유사 국역본 읽기, 경서 등강의 복습정우영샘
한문학사요약집 완독전공한문문제집 뒷부분 풀기, 교과교육, 경서,한문학사 정리스터디맹자독해스터디
(일주일에 2번)논어독해 +
새로운 지문 강독 스터디
(일주일에 2번)교육학이론 정리, 전태련 교육학
이론강의 들음전테련 실전문제집한민석 문제집, 탁영진모의고사문제집,
조화섭 모의고사공부
장소집노량진학원지하로 출퇴근집독서실

◎ 교육학
4학년 첫 시험에서 실패한 원인으로 첫째, 교육학 전반에 관한 줄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 암기식 공부를 하였고, 둘째,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못해 문제 푸는 능력이 부족하였습니다. 이론정리를 하고서 문제를 풀려다가 결국 시험장 가기 전까지 교육학 1번 봤습니다.;; 재수하면서 전태련 교육학 이론 강의를 들었습니다. 단순히 읽고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해주는 전태련 샘의 강의가 저의 스타일에 맞았습니다. 큰 뼈대를 머릿속에 세우고, 이를 중심으로 다른 곁가지를 보충하는 식으로 공부하니, 쉽게 잊혀지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습니다. 또한 문제 푸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문제를 많이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전태련 문제집, 한민석 문제집, 탁영진 문제집, 조화섭 모의고사..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다보니 생소한 문제에 부딪혀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었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저는 이론정리도 되어있으면서 테마별로 문제가 실려있는 문제집을 사서 이론정리와 문제풀이를 한꺼번에 했습니다. 양많은 이론만 정리하려다보면 매우 지루하고, 적용을 할 기회가 없어 내가 이론을 제대로 아는지를 알 수 없으나, 이론을 공부하면서 문제를 푸는 경우 문제유형을 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었고, 문제푸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내 나름대로 교육학의 뼈대를 세워 정리하고, 반드시 암기해야 할 사항은 노트에 적어 들고 다니면서 보았고, 교육학 강의를 mp3에 녹음해서 틈날 때마다 계속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교육행정, 교육공학 등 외울 것이 많은 부분을 다시 복습하였는데, 시험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전공
이번 임용시험이 독해력에는 관계없이 교과교육과 경서만 달달 외우면 붙는 시험이었다고 말이 많은데, 저의 생각으로는 50%공감, 50%부정입니다. 전공한문시험에서 독해력이 전혀 없이는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한 예로, 교과교육문제의 경우 최치원의 시 해석을 못했는데도 교과교육의 이론만을 가지고 문제를 풀 수 있었을까요? 그러나 교과교육문제의 비중이 크고, 경서문제가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제된다는 점에서 이 두 가지를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엔 임용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독해실력을 기본으로 갖춘 상태에서 교과교육과 경서를 철저히 준비하는 동시에 다른 분야의 지식 또한 쌓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단, 교과교육과 경서가 비중이 높다고 해서 이 두 가지만을 고집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정우영샘 강의의 큰 줄기가 1강~8강까지 있는데 이를 3분야로 압축하면,
1.독해(경서포함)-1,4강
2.교과교육-2,4,5강,
3.한문학사-3,4,6,7,8강,
나누어 살펴보면,
1. 독해실력 - 경서를 기본 + 새로운 지문 해석하기
우선,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Study입니다. 재수할 때는 4학년 때와는 달리, 주변에 같이 공부하는 사람도 없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잡힌 공부할 만한 곳도 마땅치 않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혼자서 체계적으로 공부를 잘 못하는 성격이므로 여럿이 모여서 Study를 한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터디를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자신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Study에 이끌리게 되면서 지치게 되므로,, 자신의 능력에 맞게 Study를 해야 합니다. 저는 전공 Study만 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경서Study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논어와 맹자의 대문과 주까지 해석하는 것..을 했습니다. 사실 4학년 때까지 논어는 여러 번 봤지만, 맹자는 주까지 완독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방대한 양에 지쳐 중간쯤 하다 포기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Study를 하면서 그토록 꿈에 그리던 맹자 완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맹자를 한 번 읽었다는 자신감이 붙게 되었고, 주까지 해석하면서 어느 정도는 해석을 하는 감이 잡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서를 읽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논어와 맹자는 1차 시험 전날까지 단 하루도 손에서 놓지 않고 꾸준히 읽었습니다. 책 한 권을 한 번씩 읽을 때마다 시간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이와 더불어 전혀 새로운 지문을 봐도 당황하지 않는 능력을 길러준 것이 바로 강독Study입니다. 정우영 선생님의 자료집에도 어마어마한 양의 글이 실려 있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어렴풋이 글의 내용을 아는 경우&해석집이 있으므로 해석이 잘 안되면 바로 해석집을 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정우영 선생님 책에서 중요하다 싶은 지문과 이건창 선생님의 교재, 한국한문학강독책을 참고하여 새로운 지문을 해석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건창 선생님의 책과 한국한문학강독책은 지문만 있고 해석은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소설을 쓰더라도 해석을 하게 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모르는 글자 하나하나 자전을 찾아가며 혼자 해석해보고, Study의 나머지 인원과 해석을 비교해서 대다수가 공감하는 쪽으로 해석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2. 교과교육
최근의 교과교육문제를 살펴보면 예전과는 달리 달달 외우는 문제는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굵은 색 글자에서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교과교육론의 세세한 부분까지 이해는 물론, 일부분은 암기해야 합니다. 우선, 고등학교 한문에 관련된 내용을 이해&암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학교 한문과 한문고전을 비교하여 구분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고등학교 한문에서만 출제되었는데, 2005년 시험에는 한문고전에서, 2006년에는 중학교 한문에서 출제되었으므로, 앞으로는 3영역을 반드시 명확히 구분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교과교육문제에서 “시”와 관련해서 묻는 문제가 계속 출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모르는 한시가 나오더라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교과교육은 이론을 바탕으로 적용하는 문제가 출제되므로, 교과교육을 공부할 때, 자신이 직접 수업을 진행할 경우를 상상하면서 적용방안, 용례 등을 다양하게 생각해 놓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용을 하는 것은 기초적인 지식을 알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저는 중학교 한문, 고등학교 한문, 한문고전을 비교한 도표를 수첩에 붙이고, 허자의 용례 등등 암기할 사항을 수첩에 적어서 항상 들고 다니며 시간이 날 때마다 외웠습니다. 또, mp3에 암기할 사항을 녹음하였는데, 녹음은 큰 글씨뿐만 아니라, 설명까지 다 녹음하였습니다. 이 때, 녹음하다가 잘못 읽으면 지우고 다시 녹음하기를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억되었습니다. 녹음한 것은 지하철을 타거나 걸어 다닐 때 들으면서 머릿속으로 암기하였습니다.

3. 한문학사
2006년도 시험의 특징이 한문학사적 지식을 많이 물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한문학사 지식을 배경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시간이 있는 1~5월 중에 시중의 한문학사 책을 구입하여 읽고 이해해놓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 한문학사는 가장 취약한 부분이며 자신이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3,4월에 조동일 [한국문학통사]를 읽고자 여러 번 시도했으나, 그 방대한 양에 매번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국문학통사를 정리해놓은 정우영선생님의 한문학사요약집(초코렛색)으로 대신했습니다. 우선 정우영 선생님의 강의를 약 2~3개 들으니 그동안 시험에 나왔고, 또 중점을 둘 만한 한문학사 전체의 지식구조가 잡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문학사 요약집 교재를 가지고 나만의 한문학사 도표를 그리고 세부사항도 적어가며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다보면 지문에 자주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과 호, 자를 작은 수첩에 따로 적어 들고 다니며 보았습니다. 시험에 임박해서는 정리한 도표를 보고 공부하였고, 새문사에서 출판한 한문학사책을 읽었습니다. 기본적인 틀이 잡힌 후 책을 읽으니 지루하지도 않았고, 시간이 남지 않은 터라 집중을 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실전감각 익히기 - 실전은 연습처럼,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감각을 익히는 데에는 정우영 선생님의 모의고사반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봅니다.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의 수험생들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동안 문제를 풀기 때문에 실제 임용시험을 볼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번 모의고사 때마다 “이 시험이 모의고사가 아니라 실제 임용고사이다.”라고 생각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험을 본 다음 주에는 선생님께서 채점해주신 점수로 저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고, 선생님과 상담해서 모의고사반 전체학생들 중 나의 위치가 대략은 어느 정도인지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나태해지는 저를 채찍질하고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반은 9월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되는데, 11월 한 달을 혼자서 정리하겠다고 9,10월만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생각엔 시험보기 전주까지 꾸준히 실전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개월만 다닐 생각이라면 차라리 10월, 11월을 다니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11월 모의고사를 다닌다고 해서 정리할 시간이 부족한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모의고사 보고, 나머지 6일 동안 정리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하루는 학원에서 모의고사 풀고, 다음날은 모의고사 푼거 복습하고, 그 다음날은 문제집에 실린 다른 모의고사 한 회 풀고 나머지 날들은 경서나 한문학사 등을 공부하였습니다. 재수하면서 공부방법에 변화가 생긴 것은 1)해석본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다. 2)글자 하나하나에 너무 치중하지 않고 글 전체의 내용을 파악한다. 3)교과교육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한다. 4)문제를 풀고 답안을 작성하는 요령을 익힌다. 라고 생각합니다.

5. 시험직전에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다시 한 번씩, 교과교육 매일매일, 모의고사 해설자료&심화강독 해설자료 읽기, 교육학 행정, 공학, 상담 등 단순암기부분 다시보기, 한문학사 정리& 새문사 한문학사 책 읽기를 했던 걸로 기억됩니다.

▶▷ 2차(논술&면접)
1차 시험이 끝난 후 시험 못 봤다고 울고불고 난리쳤습니다.--;; 그렇지만 주변에서 이번에 떨어지더라도 혹시 모르니 2차 준비를 반드시 하라는 소리에 2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모 까페에 가니 2차 스터디 인원을 모집한다기에 댓글을 남겼더니 조를 짜주었습니다. 4명이 모여서 논술&면접 스터디를 했습니다. 우선 나올만한 주제를 20개정도로 압축하고, 1주일에 2번 4주 동안 했습니다. 한 번 모일 때마다 2~3개의 주제에 대해서 면접 연습하고, 논술 1개 시간 맞춰서 쓰고, 숙제로 1~2개 논술 써와서 서로 읽고 첨삭해주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인강으로 3주 논술&면접특강을 들었습니다. 1차 합격자 발표 후 2차 시험까지 약 6~7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2차 준비를 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경기도 논술 준비를 지금부터라도 조금은 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말이 쉽지 행동으로 옮기긴 어렵지만,;; 티오나고 나서 논술준비 미리 안했던 거 엄청 후회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에 경기도 죽어도 안본다고 생각했었지만, 티오발표나면 생각 달라집니다.;;;

여기까지 저의 허접한 수기였습니다.;;;
저보다 실력 높으신 많은 분들 계실 텐데 민망.;;
쓸데없는 말만 주저리주저리 써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참고하시고요,,모두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특정강사를 지칭한 것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단지 제 이야기를 쓴 것이니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 합격노하우는 각자 개인에 맞는 공부방법을 빨리 찾아서 그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고, 어느 한 합격수기만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합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얼른 찾아서 합격의 영광을 누리시기 바라겠습니다.

5. 박영아 선생님, (성신여대, 2006년 경기 합격)

하루에 몇 번씩 감정 변화가 있었던 3년간의 수험생활을 끝내고 드디어 교사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같은 날들이 반복되는 것이 수험생활이고 혼잣말로 외로움을 달래는 것이 수험생활이며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떠나가는 것이 수험생활입니다. 하도 앉아만 있어서 뼈에서 소리가 나고 두통약을 복용하게 되는 게 수험생활입니다. 하지만 여러 번의 실패는 목표를 향해서 전진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강한 나를 알 수 있게 해주며 강한 나는 지금뿐 아니라 미래에 있을 어려움에서도 긍정적인 자세를 버리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다년간의 수험생활로 친구들이 떠나가는 것 같다고 느껴지시는 분 걱정 마십시오. 어려울 때 남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소중한 친구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제 옆에 있어줍니다. 떠나간 친구가 있다면 그 정도에 멀어지는 친구라면 수험생활이 끝나고 나서 학교나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사람정도이니 미련 가지고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좋은 사람들은 항상 있으며 님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수험생활에는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부만 해서 남들에게 뒤쳐진다고 느껴지신다면 자신은 더 멀리 뛰기 위해 굽히고 있을 뿐 곧 더 멀리 뛸 기회가 올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저희 시험에서는 실력 있는 분들이 떨어지는 경우는 많아도 실력이 없는 사람들이 붙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실력이 있는데도 떨어지신 많은 분들 힘내세요. 하늘은 큰 사람을 낼 때 더 어려움을 주고 세상에 크게 쓴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그 말은 믿습니다. 요새같이 임고가 어려운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도전하시는 분들 벌써 마음가짐부터 승리자입니다. 중간에 포기하지만 않으시면 목표를 잃지 않으신다면 곧 기회가 올 것이고 그 기회는 조금 더 열심히 했고 조금 더 간절했던 사람들에게 많이 돌아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기회를 꼭 합격하겠다는 생각으로 붙잡으세요. 그러면 언제 힘들었든가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실패로 인해 더 갈고 닦아져서 더 멋지게 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전에 제가 떨어지고 힘들어할 때 어머니 아시는 교사 분께서 해주신 말씀인데요, 당신께서는 25살에 교사가 되셨고 당신 친구 분께서는 30살에 교사가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더 갈고 닦아지셨으며 교사에 대한 열정적인 갈구가 있었던 친구 분께서 지금은 장학사까지 되셨고 당신께서는 아직도 평교사라고 하시면서 1~2년의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며 더 높이 뛸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힘내시길 바래요.
긍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신다면 정말 더 좋은 교사 더 큰 그릇을 가진 교사가 되실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6. 오지선 선생님, (부산대 2006년 부산 합격)

여러 예비 선생님들께
안녕하세요. 이번에 임용시험에 합격하여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전공과 교육학으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교육학은 조 선생님, 구 선생님, 전 선생님을 많이 권하시는데, 저는 올해 전 선생님의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반을 인터넷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개인적으로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었습니다. 전공은 정말 공부하기 힘든 부분이지요. 양도 방대하고 방향잡기도 힘들어서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저는 한문 교육학과 출신이 아니라서 더욱 정보도 부족하고 임용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그래서 정우영 선생님을 만나서 처음부터 다시 기초를 쌓았습니다. 출제경향부터 시작하여 전공 내용 공부 그리고 한문학사, 모의고사까지 일목요연하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막연했던 공부가 윤곽이 들어났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무엇을 해야 할 지 아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첫걸음이었습니다. 이론반을 잘 닦으면 문제풀이반도 더욱 재미있고 머리에도 오래 남습니다. 특히 마지막 모의고사 반은 합격을 좌우할 만큼 중요했습니다.

그럼, 영역별로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학원 수업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초 공부가 부실해서 따로 보충 공부도 했습니다. 경서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을 계속 반복하여 읽으며 속뜻까지 파악하여 메모했습니다. 자꾸 까먹어서 3,4번씩 계속반복해서 보면서 일상생활과 연관해서 예를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주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해석이 이상한 구절은 주를 꼼꼼하게 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한문학사는 우선 한국문학 통사1,2,3권을 거칠게 통독하였습니다. 그리고 2권과 3권을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한문학사 요약집으로 다시 정리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보충하고 인물별로 작품을 읽어보며 독해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쌓았습니다. 이런 힘은 나중에 독해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 글이라는 것도 시대, 작가에 영향을 받아 나오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7차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는 다 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시험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없을 수도 있지만 시험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은 우선적으로 다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책도 꼼꼼히 정리하시면 시험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육과정해설서는 우리 시험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이 적어서 9월부터 시작할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교육과정에서 점수를 많이 잃었습니다. 때문에 지금부터 해설서를 한 장 한 장 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꼼꼼히 보고 또 정리하고 한 페이지에 나올 수 있는 문제들을 다 만들어 답을 달고 외워두시면 9,10,11월에 많은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고문진보는 정우영 선생님께서 뽑아주신 4,50개 정도를 먼저 보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문장들을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만약 올해 또 시험을 쳐야했다면 저는 고문진보의 모든 문장을 꼼꼼히 보고 정리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했을 것입니다.

삼국유사, 삼국사기 열전은 2-3번 읽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어구는 따로 정리해 두었는데 다른 독해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18사략은 평소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는데 그 내용이 공부에도 유용했습니다. 고우영 선생님의 만화로도 읽고 자유문고에서 나온 책으로도 읽었습니다. 소설부분은 <이조후기 한문소설> 3권을 머리를 식힐 때, 틈틈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17세기>도 작가별로 읽으면서 대충의 줄거리와 단어를 정리하며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고사성어는 김원중 선생님의 <고사성어 백과사전>이라는 책을 구입하여 2번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이것은 성어의 속뜻을 보다 깊이 파악할 수 있었고 한문을 대하는 감각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시는 공부가 막연하였는데 <6차>를 정리해 놓은 것을 가지고 읽고 10수 정도는 외우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험을 치면서 중요한 작가들의 시집 한 두 권 정도는 읽어두는 것이 좋겠다는 반성을 하였습니다.

스터디는 필요성은 많이 느꼈으나 혼자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여 거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장수생에 속하는지라 많은 좌절을 경험하였습니다. 작년까지는 시험의 합격과 불합격에 가슴을 졸이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마음을 편하게 먹고 공부할 때도 ‘이것이 나올까?’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묵묵히 했습니다. 정우영 선생님을 믿었습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간을 쌓았습니다. 시험을 치면서도 수많은 실수를 하며, 아는 것을 정확하게 적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도 알았습니다. 그렇게 쌓인 시간들 때문에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정말 열심히 했으니까요. 운도 따라주었다고 이야기하렵니다. 합격을 향해가는 여러분의 길에 작지만 밝은 빛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후배님들, 선배님들 후회 없이 파이팅입니다.








7. 이유진 선생님, (영남대, 2006년 대구 합격)

저는 올해 2년을 공부하고 합격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혼자이기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희망과 목표가 있어서 포기하지도 좌절하지도 않았습니다. 졸업한지 7년 만에 시작한 공부이기에 처음에는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던군요.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하루하루의 공부가 분명히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나 자신만을 믿었습니다.
그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고, 또 여기에 이렇게 몇 자라도 적을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글에 공부의 구체적인 방법은 쓰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공부를 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나 요령을 스스로 터득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부로써 처음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렸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적습니다.

결혼을 하고 다시 시작 하시려는 분들 중에서 분명 주위의 여건이 다 갖춰진 분들은 아무도 안 계실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표가 세워진 분이시라면 결혼이라는 핸디캡이 목표도달의 발판이 될 겁니다.
저의 이 몇 자로 용기를 가져보세요.
아줌마들의 합격율을 무시못하거든요.

<주부이기에 중점을 두었던 방향>

1. 많은 시간을 보유하기위해 애쓰기 보다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빨리 붙을 것이라는 욕심을 버리고 경제적 여유를 장점으로 공부를 즐기면서 해야 할 것입니다. (공부가 자신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시다. 그러면 훗날엔 몇 배의 이득을 볼 것입니다)

3. 가정과 공부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각을 바꿉시다.
(가족은 나의 짐이 아니라 휴식처가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지혜를 모으다 보면 어려운 난관도 쉽게 헤쳐 나갈 수 있게 되거든요)



< 공부를 하면서 세웠던 몇 가지 원칙>

1. 계획을 세웁시다. (분기, 달, 월별로 자신에게 맞는 계획이 필요 합니다)

2. 즐겁게 공부합시다.(뭐든 재미가 있어야지 계속 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3. 성취감을 맛보며 스스로 만족합시다.(자신에게 벅찬 목표는 금물입니다. 단계를 밟아가며 올라가야 합니다)

4. 자신의 위치에서 남들과 비교하지 맙시다. (비교하는 순간 자신이 너무 작아지기 때문입니다)

5. 뚝배기가 됩시다.( 냄비처럼 공부계획에 기복이 심하면 목표 달성이 힘듭니다. 뚝배기처럼 진득하게,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6. 자신에게 충분한 보상을 줍시다. (세운 계획을 완성했다면 뭐든 스스로 에게 보상을 하십시요. 공부가 어느새 신나는 것이 될 것입니다)

7. 자신과 타협하지 맙시다. (공부에 타협하기 시작하면 쉽게 포기해버립니다)

저는 이런 원칙을 세워놓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험을 치고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정말 1년을 알차게 보낸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습니다. 또 이렇게만 하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를 보겠다고 생각했죠. 근데 다행히도 올해 합격이라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무에서 유를 창조할 힘이 분명 있거든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후퇴하지 말고 이겨냅시다.
다시 마음을 다 잡아 먹고 도전해 보십시오.
힘든 과정이기에 그 결과는 더 없이 크고 빛날 겁니다.









8. 최윤아 선생님, (전주대 2006 인천 합격)

임고에서 떨어진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할 때 앞길이 참 막막했습니다. 어떻게 1년을 다시 시작하지? 길다 ~~ 그러나 일년은 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빨리 지나가서 11월 달에는 1년이 더 있었으면 했으니까요.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계획인 것 같습니다. 계획적이고 체계성이 없는 공부는 사람만 지치게 하고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연간, 반년, 한달, 일주일, 하루계획을 일주일간 이 자료 저 자료 수집하고 돌아다니면서 고심했답니다. 이 고심의 기간은 사실 1차 시험이 떨어지고 난 후 1달 정도 한거 같아요.
2월논어,맹자,고문진보,교양한문(고려대),논문집독서3논어,맹자,고문진보,교양한문(성균관,고려대,),논문집독서,교육학,스터디작품4논어,맹자,고문진보,교양한문(영남대),논문집독서,교육학,스터디,따로정해놓은작품5논어,맹자,고문진보,논문집독서,교육학,스터디,따로정해놓은작품6논어,맹자,소학,고문진보,논문집독서,교육학,스터디,따로정해놓은작품76월과 동일, 단 교육과정 정리 시작, 한시 공부 시작87월과 동일97월과 동일, 단 교육학은 문제집 풀면서 정리 시작하고 교육과정 암기 109월과 동일11총정리 한 것 본격적 암기 12시험 여기서는 연간과 하루계획만을 거론하겠습니다.
22~23티비 시청 (드라마)^^23~5잠 (총6시간)5~7경서 (논어,맹자,소학,대학,중용)7~8아침식사, 씻기8~10경서 (참고로8~1시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음)10~1고문진보/ 교육학1~2점심식사2~3낮잠 ^^ (총7시간 수면)3~7교양한문,스터디작품,따로정한작품,한시 일주일안에 요일을 분배하여 공부7~8저녁식사8~10논문집읽기, 계획 못 지킨 것 보기, 하루공부한 것 정리하기
공부한 책들교과서 6,7차를 4학년 때 공부함학원교재정우영 선생님의 전공교재, 이건창 선생님의 한문학사책과 강독교재논문집임형택교수님의 논문집을 씹어먹을 듯 작품 다 찾아서 봄 ^^경서1학년 때부터 최종합격 전까지 나와 함께한 경서는 다 찢어지기 일부직전고문진보한 90개정도 본 듯 교양한문성균관대, 고려대 2개 (기초,심화로 나뉨), 영남대(김혈조 교수님저자) 교육학조화섭선생님을 학교다닐 때 들어보고 재수할 때는 그냥 테이프로 들으면서 했음, 문제풀이에서 전태련 선생님 교재로 했는데 정말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됨 (19.2 맞았음) -각자의 스타일대로 하세요 !!!모의고사4학년 때 2달 다니고, 재수할 때는 안 다녔음 (재수할 때 전공학원 안다님)교육과정한문교육과정은 속안에 글까지 이해하고 암기했음 그러나 올 해 시험에서 교육과정 많이 틀리더라구요 역시 1월달부터 읽어보면서 적용해보는 것이 좋을 듯 고사성어정우영 선생님이 옛날에 주신 것으로 외웠는데 전 모든 작품을 본 뒤 고사성어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시험에서 고사성어 틀리면 그 해 시험은 떨어졌다고 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작품4학년 때 양으로 승부하자(400개정도)/ 재수할 때 하나를 봐도 꼼꼼히 독파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공부한 것이 뭐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작년 한해 공부해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은 확신합니다. 학교 다니면서 4학년 때 열심히 했던(4학년 2학기 때 학교공부 다 때려치우고 잠 5시간 자고 밥 먹으면서 공부했음 결국 응급실 갔음)것이 다 쌓여서 합격이 된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스터디를 2번 나갔고, 스터디 나가서 이야기 하고 노느라 진도도 못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스터디가 끝나면 한달에 한번은 반드시 술을 마시는 우리 스터디는 이러다 다 떨어지겠다고 너스레를 떨던 그룹이었습니다. 그러나 50%가 합격했구요. 의지도 많이 했기에 다음주에 다들 모여서 또 한번 술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스터디하면서 다른 학교 학생의 공부하는 경향 그들의 실력 그들의 특성들을 파악해서 자신을 반성하는 기회로 삼으세요.
그리고 그들과 고민을 나누며 의지해 보세요. 1년이 어느새 지나가 또다시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어 있을 겁니다.
정말 합격수기 전 재수를 하면서 10번 정도 쓴 것 같습니다. 후배들한테 이렇게 공부했다고 말해줘야지 하면서요. 처음 3월달에 쓸 때는 할 말이 없어서 10분 쓰다가 때려친거 같은데 달이 지날수록 할 말도 많아지고 맥락이 잡히더라구요. 이 짧은 종이에 제가 공부한 방법을 적는다는 게 너무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었지?
작년에는?
그것 봐 기억조차 못하잖아
그러니까 오늘 네가 하고 있는 걱정도 생각해 보면 별일이 아닐 거야
잊어버려
내일을 향해 사는 거야
-아이아코카의 <아이아코카 자서전> 中에서-
다시 한번 아자아자 빠숑하구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차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전 또 다른 고민을 하며 수업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가서 내년에 뵙게 될 여러분을 위해 많은 교재자료 준비해 놓을게요. 내년에 교단에서 뵈요.^^

-J 大 和-


9. 윤두원 선생님, (동국대, 2002년 경남 합격)

이 글은 오래전에 합격하신 선생님의 수기로 samusa 홈페이지에 올랐던 수기입니다. 언제 보아도 느낌이 색다른 글이라 함께 싣습니다.


제언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리면서......

저는 1971년생으로 32세라는 나이로 2002년 경남 임용시험에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어떤 글을 쓰면 임용시험을 준비하시는 여러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까? 생각을 하다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들을 감히 제언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물론 저보다 더 어려운 과정을 살아왔던 선생님들이 더욱더 많을 것이며 또한 어려운 과정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더욱 많이 계실 것을 감안하며 감히 이 글을 올립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저는 4살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 슬하에서 초. 중학교를 졸업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정형편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저는 그때부터 기득권층의 높은 벽을 실감 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87년도 중학교의 학력이 전부인 제가 간 곳은 경북구미의 모 섬유공장 이었습니다. 17세의 나이로 3주에 한 번씩 야근을 하며 한 달 해서 받은 월급이 9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18개월을 공장을 다니다가 당시 고 3이던 제 친구들이 공부하여 대학에 가는 모습이 너무 부러워 공장을 그만두고 무작정 상경을 하여 검정고시 학원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서울에 있는 모 검정고시 학원이었는데 당시 석간신문이었던 '東亞日報'를 배달하는 학생에게는 학비를 감면해 준다기에 오후에 신문을 돌리고 야간에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때 세운 저의 목표가 학교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해서 90년도에 서울검정고시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검정고시를 출신으로 대학을 들어가기라 여간 쉽지 아니했습니다. 저는 대학을 3번 떨어지고 군복무를 하였습니다. 군복무 후 저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모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하지만 검정고시가 학력의 전부였던 저는 대학 진학의 꿈을 버리지 아니하였습니다. 당시 제가 다닌 회사는 7시에 출근을 하여 4시에 퇴근을 하였는데 퇴근 후 저는 서울역 앞에 있는 모 단과학원에 다녔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준비한 저는 96년에 다시 대학입시에 실패를 하고 97년도에 '東國大學校 漢文學科'에 진학을 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27세였는데 동기들보다는 7년늦게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졸업을 하고 싶어 했던 저는 부전공을 못하고 2000년 8월에 졸업을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임용시험을 준비한 저는 사실 막연하게 어렵다는 것만 알았지 사범대가 아니라서 실상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한번 시험에 실패한 저는 지난해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경기도 양주에서 1년간 기간제 교사를 하면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저의 공부 방법은 교과서를 바탕으로 전공한문교재, 경서, 고문진보, 한문학사, 전공한문 자료집, 교양한문교재(특히 고사성어와 한문의 기본적인 면이 잘 되어 있음)를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공부할 분량을 최소로 하였는데 특히 어느 정도 공부를 한 후부터는 전공한문교재의 순서에 의해서 공부를 많이 해 나갔습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경서부분만 정리를 하는 방법. 시험 때까지 그렇게 공부했음.) 이 방법은 선생님께서 저에게 권하신 방법입니다. 제가 권하고 싶은 방법은 시험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범위를 최소한으로 줄이라는 것입니다. 시험을 경험해보신 선생님들은 아시겠지만 전공한문의 합격점은 순수 전공만 45점 내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점을 요하는 공부 방법보다는 남들이 실수 하지 않는 부분에서 자기의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디까지를 시험 범위로 공부하고 어떻게 공부를 하느냐가 큰 문제인데 그 문제는 전적으로 수험생 자신이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대한 후회도 자신에게 돌려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3학년 학생들이나 3월에서 7월까지는 스터디나 전공강의 수업을 통해 많은 지문을 접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8,9월 이후는 범위를 조금 적게 잡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저는 9월 이후에는 교과서 지문들은 세밀하게 해석을 해 보았으며 경서는 선생님의 프린트물을 의존했습니다. 문법과 문형 그리고 한문교육론은 교육과정 해설서를 외웠으며 한시는 교과서외의 작품은 거의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문학사는 시대별로 개관을 하여 큰 줄기 잡고 중요 인물들에 대해 집중적인 공부를 하였습니다. 사실 시험을 경험하신 선생님들은 아시겠지만 의외로 쉽게 생각을 한 부분에서 실수를 많이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문제풀이반 수업을 통해서 그러한 실수들을 상당수 줄였지 않은가 생각을 합니다. 정우영 선생님을 믿고 수업을 공부하시는 선생님들에게는 문제풀이반 강의는 꼭 권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쉽게 생각한 부분들에서 많은 것을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외우기만하고 직접 답을 작성해본 경험이 적으신 선생님들은 모의고사 시간을 통해 자신의 답안 작성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사실 가산점이 0점으로 최종합격을 하였는데 문제 풀이를 통해 없는 가산점을 만회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만점을 위해 많은 분량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기본적인 문제를 실수하지 않는 공부 방법이 시험이라는 공부에 좀 더 효율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제언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리면서 부질없이 소중한 공간만을 낭비했지 않은가 생각을 해 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여러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제 나이에 비해서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그때마다 저를 지켜준 것이 꿈을 포기 할 수 없다는 것과 그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었습니다. 끝으로 제가 좋아하는 논어 한 구절을 예로 들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也'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없었다면 소나무와 잣나무의 진정한 가치를 우리는 알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 선생님들 지금의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이겨내어 '松柏'의 진정한 가치를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언이라는 공간을 채우기에는 제 글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좋고 많은 글들이 올라와서 '思無邪'라는 의미 있는 공간을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 추신
지난 2년간 저의 고민을 함께 해 주신 정우영선생님과 부천 심원고에 있는 김병훈 선생, 광주에 있는 윤세훈 선생, 그리고 전주에서 다시 시험을 준비하시는 안형근 선생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이 분들의 격려와 질책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 이 글을 쓰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합격의 가장 지름길은 자기 자신을 믿고 열심히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 사람들의 조언은 조언 일뿐입니다. 결국 자기 자신이 시험장에서 자신의 공부방법으로 자신의 답안지에 자신이 생각한 답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방법이 최고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저의 여건에서 정우영 선생님과의 만남이 가장 큰 힘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쪼록 2003년을 준비하시는 여러 선생님들의 건투를 빕니다.
경남에서 尹斗元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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